함께 읽는 북구의 책 독서릴레이
윤동주의 삶과 사상이 오롯이 녹아있는 절절한 기록들.
조국의 비참한 현실과 민족의 아픔 속에서도 사랑과 독립의 희망을 기록했던 시인 윤동주. 자신을 짓눌렀던 역사의 무게를 시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윤동주는 아이러니하게도 고통의 시절 속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보냈다. 순국한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이 살고자 했던 윤동주의 삶과 사상이 오롯이 녹아 있는 절절한 기록이 담긴 책 『동주』. 해방을 여섯 달 앞두고 차가운 옥중에서 유명을 달리한 윤동주의 유고시집인 이 책은 윤동주의 육필원고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중복되는 대표 시 한 편만 수록하였다. 작품은 총 192편으로, 188편의 시와 4편의 산문, 정지용 시인의 서문과 윤동주 생애와 연보를 부록으로 실어 윤동주의 삶과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어를 한글로 바꾸었으며 필요한 경우 함께 표기하였다. 운율이나 사투리 등 어감을 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은 원문 형태로 두었다.
COPYRIGHT(C) 울산 북구 구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