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삶과 사상이 오롯이 녹아있는 절절한 기록들.
조국의 비참한 현실과 민족의 아픔 속에서도 사랑과 독립의 희망을 기록했던 시인 윤동주. 자신을 짓눌렀던 역사의 무게를 시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윤동주는 아이러니하게도 고통의 시절 속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보냈다. 순국한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이 살고자 했던 윤동주의 삶과 사상이 오롯이 녹아 있는 절절한 기록이 담긴 책 『동주』. 해방을 여섯 달 앞두고 차가운 옥중에서 유명을 달리한 윤동주의 유고시집인 이 책은 윤동주의 육필원고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중복되는 대표 시 한 편만 수록하였다. 작품은 총 192편으로, 188편의 시와 4편의 산문, 정지용 시인의 서문과 윤동주 생애와 연보를 부록으로 실어 윤동주의 삶과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어를 한글로 바꾸었으며 필요한 경우 함께 표기하였다. 운율이나 사투리 등 어감을 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은 원문 형태로 두었다.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아버지 윤영석과 어머니 김용 사이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 「달을 쏘다」 「자화상」 「쉽게 쓰여진 시」을 발표하였고 문예지 『새명동』 발간에 참여하였다. 194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고, 6개월 후에 교토 시 도시샤 대학 문학부로 전학하였다. 1943년 7월 14일, 귀향길에 오르기 전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이듬해 독립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2년형을 언도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복역중이던 1945년 2월, 스물 여덟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그의 사후 자필 유작 3부와 다른 작품들을 모은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1948년에 출간되었다. 그의 짧은 생애에 쓰인 시는 어린 청소년기의 시와 성년이 된 후의 후기 시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후기인 연희전문학교 시절에 쓴 시는 성인으로서 자아성찰의 철학적 감각이 강하고, 한편 일제 강점기의 민족의 암울한 역사성을 담은 깊이 있는 시가 대종을 이룬다. 「서시」, 「자화상」, 「또 다른 고향」, 「별 헤는 밤」, 「쉽게 쓰여진 시」,「십자가」 등이 대표적인 그의 후기 작품이다.
1
근시사회
현대인들이 왜 막대한 가계부채와 각종 중독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지, 기업 활동을 가능케 하던 주식 시장이 어떻게 시장 경제를 좀먹고 있는지, 포퓰리즘 정치인들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망치는지를 고발하는 한편, 그것을 막을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한다.
책소개 자세히보기2
담론
작가의 삶과 사상을 담아내는 그릇이 '강의'이고, 그를 아는 많은 이가 '강의'로 그를 만났다. 그렇기에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그간의 강의를 한데 모아 정리한 『담론』은 신영복 삶과 사상의 정수라 해도 부족함이 없겠다.
책소개 자세히보기3
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꿈조차 빼앗긴 식민지 시대,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놓지 않았던 청년 시인 윤동주. 해방을 여섯 달 앞두고 차가운 옥중에서 유명을 달리한 윤동주의 유고 시집『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가 문예춘추사에서 선보인다.
책소개 자세히보기4
법륜스님의 행복
법륜 스님의 행복 안내서.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세계 115개 도시의 강연장과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던진 질문과 그 답변 중 가장 많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내용을 엄선해 엮었다.
책소개 자세히보기5
불편해도 괜찮아
이 책에서 저자는 약 80여편에 이르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인용하며 촌철살인의 말솜씨로 인권을 맛깔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책소개 자세히보기6
장자 나비의 꿈
저자는 장자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정신차리고 들여다보는 훈련’을 하자는 생각으로 장자 이야기를 하나하나 십 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책소개 자세히보기7
타임피싱
소설가 박기눙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몸과 감각의 상호 스밈을 통하여 삶을 서술하고 타자의 고통에 닿고자 하였다.
책소개 자세히보기COPYRIGHT(C) 울산 북구 구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