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이 자기와 다르게 생긴 아기 오리를 지극한 사랑으로 키운 뒤 놓아 보내 주고 제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어주기까지의 삶과 죽음,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소망과 자유,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답게 그린 장편동화로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1997년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깊은 주제의식과 치밀한 심리묘사,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상징성을 내포한 문장으로 개성 있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 대표작품 :『내 푸른 자전거』, 『나쁜 어린이 표』, 『초대받은 아이들』,『과수원을 점령하라』
도저히 간직할 수 없을 것 같은 바람을 가슴에 간직하는 것,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하는 신비로운 힘, 그게 바로 꿈이랍니다. 닭장에 갇힌 암탉 잎싹도 결국 들판에서 족제비에게 죽음을 당하지만, 결코 비참하지 않은 죽음입니다. 꿈을 간직하고 살아서 아름다워질 수 있었고, 당당해질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꿈을 이룬다는 것은 기적이나 마찬가지로, 내가 이루어 내는 기적! 그래서 꿈을 이룬 사람은 아름답고 자유로워 보인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간직하셨나요? 몇 번째 바뀐 꿈인가요? 꿈이 자주 바뀌는 건 세상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는 뜻이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꿈일 망정, 멋진 꿈을 간직한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간직한 사람은 언제나 세상의 주인공 이랍니다.
1
마당을 나온 암탉
절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이 자기와 다르게 생긴 아기 오리를 지극한 사랑으로 키운 뒤 놓아 보내 주고 제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어주기까지의 삶과 죽음,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소망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답게 그린 장편동화로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책소개 자세히보기2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쫓기듯 사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혜민 스님이 전하는 지혜로운 이야기!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생의 잠언을 들려주는 혜민 스님의 에세이.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저자의 지혜로운 대답을 담고 있다. 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챌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전해준다.
책소개 자세히보기3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35개의 에피소드를 엮은 책으로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벌어진 환자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참혹하고도 눈물겨운 우리 삶의 단면들을 들추면서, 내가 바로 '그네들'이 될 수 있음을, 지금 이 순간이 모두 사랑임을 담담하게 전한다.
책소개 자세히보기4
엄마를 부탁해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소설로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각 장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딸, 아들, 남편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때마다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각자가 간직한, 그러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책소개 자세히보기5
의자놀이
쌍용자동차 77일간의 뜨거운 파업의 순간부터 22번째 죽음까지를 작가적 양심으로 써내려간 첫 이야기로, 잔혹한 게임은 끝났으나, 실체를 알 수 없는 유령 같은 자들과의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결코 남의 일일 수 없는 이 싸움에 시민적 양심으로 함께할 것을 요청한다. 한 작가의 시대적 양심과 책임에서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재능기부를 통해 세상으로 나온 이야기다.
책소개 자세히보기COPYRIGHT(C) 울산 북구 구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