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도둑놈 쉐끼' 해일, '저것들 미쳤어 미쳤어! 욕에도 스타일이 있다' 진오, '대찬 18세 소녀 대표' 지란, '찰진 짝사랑의 진수' 다영 이들을 중심으로, 그들 심장 속에 박힌 가시 같은 고백을 하나씩 뽑아내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고나게 예민한 손을 지녀,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계속 훔치게 되는 해일과 부모의 이혼으로 또 다른 상처를 받으며 아빠를 마음속에서 밀어내면서도 연민 하는 지란, 이성과 감성이 균형 있게 통제되는 진오 그리고 모든 일에 베테랑 이지만 사랑에서만은 짝사랑 투성이인 다영까지 이렇게 매력적인 십대들이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열어간다. '가시고백'은 바로 우리 마음속 외로움, 결핍, 빼내지 않으면 곪아버리는, 그런 고백인 것이다. 작가는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가시 같은 고백을 뽑아내도록 이끈다.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더불어, '감정 설계사'라는 흥미로운 직업에다, 감정과 이성을 동시에 좌지우지하는 해일의 형 해철이라는 인물과,『완득이』의 최강 막강 '똥주'에 대적할 만한 선생님 '용창느님'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감정을 설계하지 않는 자, 스스로 자멸할 것이다.”라는 요상한 문구를 홈페이지 대문에다 걸고, 자칭 감정 설계사라고 내세우는 해철은, 세상은 '얼음 깔고 누운 생선과 불 위 떡볶이'가 함께하는 시장통처럼 감성과 이성이 적절하게 교감될 때에만 균형이 이루어짐을 얘기한다.졸업식 날 조폭을 동원한 제자에게 맞은 상처를 안고 있는 해일의 담임 용창느님은 해철과 더불어 이야기 속에서 감성과 이성의 균형 지점을 얘기하는 또 다른 인물. 두 조연의 축은 열기로 치달을 수 있는 청춘들의 균열 지점을 냉정하고도 부드러운 차가움으로 눌러 주며 인생의 혜안을 제시한다.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마해송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첫 소설 『완득이』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까지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져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우아한 거짓말』은 '2012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로 선정되었다.
- 대표작품 :『우아한 거짓말』,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기억을 가져온 아이』, 『요란요란 푸른아파트』,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가시고백은 도둑 소년의 독백이 고백으로 가는 여정을 담은 소설. "10대 때는 자의식이 셀 때라 공격도 많이 하지만 스스로 많이 아파도 하죠.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 정말 바닥까지 내려간 인생 아니라면 분명히 손잡아 줄 친구는 주위에 있어요. 그러려면 고백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해요. 고백은 혼자서 성립되지 않아요. 믿고, 들어주고, 받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죠. 누군가 고백을 건넬 때 그것을 뿌리치는 대신 고백 속에 담긴 인간의 염치와 순수성을 봐주세요. 용서가 안 되면 '봐주기'라도 하세요. 10대가 가장 부러운 것은 방향성이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는 것이에요. 무엇이든 도전해야 해요. 꿈이 바뀌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꿈이 없는 것이 문제죠. 단 뭘 하든 상처주지 말고 했으면 해요. 밟고 올라가지 말고 옆에 있는 사람과 손잡고 가는 도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2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시고백 출간 기자 간담회에서
1
가시고백
타고나게 예민한 손을 지녀,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계속 훔치게 되는 해일과 부모의 이혼으로 또 다른 상처를 받으며 아빠를 마음속에서 밀어내면서도 연민하는 지란, 이성과 감성이 균형 있게 통제되는 진오 그리고 모든 일에 베테랑이지만 사랑에서만은 짝사랑투성이인 다영까지 이렇게 매력적인 십대들이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열어간다. '가시고백'은 바로 우리 마음속 외로움, 결핍, 빼내지 않으면 곪아 버리는, 그런 고백인 것이다. 작가는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가시 같은 고백을 뽑아내도록 이끈다.
책소개 자세히보기2
생각한다는 것
십대여, 자신의 생각을 가득 담아라! 『생각한다는 것』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9 제1회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교양부문 당선작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활동해 온 고병권이 청소년을 위해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쓴 새로운 철학책이다. 삶의 본질과 행복, 사유, 자유, 우정 등 철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직접 겪었던 일들과 우리 사회와 세계의 여러가지 사건들, 역사 속 유명한 철학자들의 일화와 이론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들려준다.
책소개 자세히보기3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제5회 <좋은 어린이 책> 원고공모 창작부문 대상 수상작. 장편공상과학소설동화. 가상의 미래 사회를 펼치며 오늘의 문제를 일깨우는 작품으로 오늘의 어린이가 어른이 될 무렵, 실제 일어날 법한 일을 속속들이 그려내어 현대 문명이 마주치고 있는 문제를 가상의 미래 사회를 통해 흥미롭게 보여 줍니다.
책소개 자세히보기4
야시골 미륵이
식구들과 농사를 지으며 오순도순 사는 것이 꿈이 어진 소년 미륵이를 통해 외세에 의해 이리 차이고 저리 찍기면서 수난의역사를 살아온 우리 겨레를 만나는 동화. 밝은 내일을 꿈꾸며,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미륵이에게서 희망의 역사를 읽어낼 수 있다. 삽화 수록.
책소개 자세히보기5
우아한 거짓말
김려령의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청소년 장편소설. 이 작품은 평범해 보이던 열네 살 소녀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동생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언니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살펴보고, 숨겨져 있던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소설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는 과정과 인물들의 심리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구성과 복선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산 자와 죽은 자, 두 가지 시점에서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천지와 주변인물들을 둘러싼 사건과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했다.
책소개 자세히보기COPYRIGHT(C) 울산 북구 구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